서점의 Non-fiction 코너, 눈에 띄는 장소에 이 책이 놓여있길래 대충 살펴보았다. 셀폰 사용의 위험성을 설명하는 내용인것 같았다. 나는 셀폰을 사용하긴 하지만, 가방에, 핸드백에 넣어가지고 다니고, 여간해서는 사용하지 않는 편인데, 셀폰을 장시간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어떤 위험성이 있다면, 나로서도 염려가 된다. 사람한테 해롭다니까, 나 혼자 안쓴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니까.
나는 원래 전화통화를 '기피'하는 인물이기도 하지만
피치못해서 셀폰 통화를 오래 하게 될때, (나로서는 5분만 넘어도 오랜시간 통화이다) 전화 중간이나 전화 끊고나서 이마가 지끈지끈 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그것이 전화 기피증에 의한 심리적인 이유인지, 셀폰 자체에서 방출되는 위험 인자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셀폰 통화 5분 이상일 경우 나는 골치가 아파서 머리를 싸매게 된다. (그러니 혹시 나한테 전화하시는 분은, 3분 이내로 용건만 간단히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내가 셀폰 통화 후 골치가 지끈거리는 것이, 나의 신경질적인 성격외에 다른 '물리적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어떤 혐의를 이 책이 뒷받침 해줄지도 모른다. 책을 세밀하게 읽은것이 아니고 '어떤 책인가' 대충 껍데기 훓고 목차 읽고 그랬다. 나중에 시간되면 읽어보려고.
아무튼, 내가 사랑하는 분들이, 셀폰의 위험성에 경각심을 갖고, 가능한 이것을 '몸'에 부착시키지 않고 사용해주셨으면 좋겠다. 특히 남성들, 이것 양복바지 주머니에 갖고 다니면, 정자수가 줄어든다거나 그런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는 이미 오래전부터 논의되던 것들이었다. 귀에 대고 오래 얘기하면 뇌에 안좋고... 셀폰은, 그러니까 가죽가방 같은 것에 넣고 다니다가 필요핼때만 꺼내 쓰고, 다시 집어 넣는 식으로... 아 그런데 요즘 그 스마트 폰들 때문에 이걸 24시간 몸에 부착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나므로, 그것도 걱정이다. (너는 그렇게 안쓰면서 왜 남 걱정? ---> 그냥 걱정...위험하다니까. 담배처럼, 위험하다니까 걱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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