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일 금요일

Key Bridge: 벽화인가 낙서인가?

 

 

새해맞이 강변산책을 나갔다가 오는길, 이곳은 조지타운에서 알링턴을 잇는 '키 브리지 Key Bridge' 아래 이다. 다리 아래를 통과하여 조지타운으로 가는 길이 있다. 그래서 사람의 발길이 닿는 다리밑 공간이 길거리 '낙서예술가'들에게 아주 좋은 그림판이 되어준다.

 

 

 

 

 

 

아래의 그림 (낙서)는 얼핏 잭슨 폴락의 작품처럼 보이기도 한다.  도대체 예술과 낙서에 어떤 차이가 있는가?  바스키야라는 요절한 미국 현대화가는 길거리 '낙서'로 시작하여 천재적 빛을 깜빡이다가 스러져간 인물이기도 한데, 이렇게 낙서를 하는 '낙서예술가'들중에 또 어디서 천재의 출현을 알리게 될지 우리는 예측 할 수가 없다.

 

 

 

 

조지타운 키브리지 아래, 운하길에서.  2010년 1월 1일 redfox.

 

 

 

 

 

댓글 1개:

  1. trackback from: 어느 나라에나 있는 낙서
    낙서... 전에는 한국이 낙서의 나라로 생각했다. 담벼락에 그려 놓은 낙서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도 순수한 낙서들이었다. 실제로 낙서는 어느 곳에 가든지 있는 것 같다. 체코에도 벽에는 어김 없이 낙서가 있다. 뜻을 알 수 없는 이니셜이 온통 그려져 있는 것 같다. 낙서를 통해 무엇인가를 말하고 싶고... 낙서를 통해 무엇인가를 표출하고 싶고... 낙서를 통해 자유를 경험하는 것 같다. 낙서는 또 하나의 문화 코드가 되도록... 나름..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