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옛날 어느 별에서
내가 세상에 나올 때
사랑을 주고 오라는
작은 음성 하나 들었지
사랑을 할 때만 피는 꽃
백만 송이 피어오라는
진실한 사랑을 할 때만
피어나는 사랑의 장미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 나라로
갈 수 있다네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 나라로
갈 수 있다네
진실한 사랑은 뭔가
괴로운 눈물 흘렸네
냉정한 사람 많았던
너무나 슬픈 세상이었기에
수 많은 세월 흐른 뒤
자기의 생명까지 모두 다 준
빛처럼 홀연히 나타난
그런 사랑 나를 안았네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 나라로
갈 수 있다네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 나라로
갈 수 있다네
이젠 모두가 떠날지라도
그러나 사랑은 계속될거야
저 별에서 나를 찾아온
그토록 기다리던 이인데
그대와 나 함께라면
더욱 더 많은 꽃을 피우고
하나가 되어 우리는
영원한 저 별로 돌아가리라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 나라로
갈 수 있다네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 나라로
갈 수 있다네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 나라로
갈 수 있다네 ....
심각한 면담 - 특히나, 내가 별로 내키지 않는 면담을 의무적으로 해야만 할때, 내가 나를 달래기 위해서 미팅전에 틀어놓고 흥얼거리는 노래. 성질 드러내지 말고, 친절하자, 친절하자, 친절하자.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으아아악 (난 사랑주기 싫어!!! 사랑이라면 지긋지긋해!) 으 아악.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어느정도 효과 있다.) 그런데 그런, 싫은 면담 끝내면, 몸살난다.
그리운 내 별나라로 가고싶다. 내 별나라로 돌아가 이 사바세계에 대해서는 깡그리 잊고싶다. 아 피곤해.
강사님 한분이 수업중에 '성질을 터뜨렸는데 lose temper' 하필 그 순간을 내가 목격을 했다. 글쎄, 문화권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연수받은 미국땅에서는 수업중에 선생이 '성질'드러내면 '실격'이다. 그런데 미국에서 나고 자란 미국인이 어딜 감히 학생들 앞에서 성질을 내는가 성질을 (인터네셔널 학생이 만만해? 영어 못하면 니 성질 다 받아줘야 하는줄 알어?) 그래서, 차분하게 말해줬다, "한번 더 그런식으로 히스테리 부리면 프로그램에서 아웃이다. 학생을 존중하지 않고, 개인 성질을 드러내는 교사는 내 프로그램에서 용납 안된다"고 설명해줬다. 어딜 감히 학생한테 성질 드러내면서 월급을 받으러 들어? 교실이 니 안방인줄 알어? (내 성질대로라면 이렇게 말해줬겠지만, 그냥 상냥하게 주의를 줬다. 나도 성질 죽이고 말하기 힘들다구...)
집에서 직장으로 가기 위해서 문열고 나설때 '성질'은 문안에 던져 놓고 나오는거라구...
내별로 가고싶다. 골치 아프다.
뉴욕살면서 학교 선생님들이 아이들한테 소리 지르고 성질 부리는거 볼만큼 봐서 여기 와서 처음 며칠 학교 오피스며 선생민들 만나는데 너무 친절해서 적응 안되더라구요...하다못해 아이들도 입을 모아 " 엄마, 여기 선생님들은 더 너무 나이스해..."
답글삭제예전에 한국서 대학다닐때 다른 친구들 다하는 교직이수과정을 아예 거들떠도 안본 이유가 '성질'을 집에 던져두고 살다가는 천수를 다 못할 것 같다는 생각... 초중고 12년 학교 다니면서 아무나 선생이 되면 안되겠다.. 깨달은바가 있어서요...ㅜㅜ
그래서 누군가 좋은 선생으로 배우는 사람들을 가르치는걸 보면 한없이 존경스러워져요..
@사과씨 - 2010/04/16 23:10
답글삭제뉴욕에서는 선생들이 아이들한테 '소리'를 지른다는 말씀입니까? (오마이갓!) 그것이 가능한 곳이 있다는 말씀? (눈 휘둥그레지고 있음.)
저는 남부 플로리다에서 5년을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그리고 '초중고등학교 이쏠선생'으로 있는동안, 애들 학교 선생님이나, 동료 선생들이나 '성질'드러내는 사람을 본적이 없어요.
제가 이쏠선생할때, 내 자식같은 중국 학생 한명을 지도하다가 아시아식으로 '엄마'같이 한번 야단을 친 적이 있는데, 그걸 곁에 있던 특수교육과 선생이 보고, 면담신청을 하더라구요 -- "너 학생 야단치는 것 봤다. 상부에 보고하겠다."
그래서 내가, "그 중국학생이나 나나 아시아에서 왔는데, 아시아에서는 부모같은 마음으로 학생에게 따끔한 소리를 할 때도 있다. 이것은 중국학생과 나 사이에서만 문화적으로 이해가 가능한 소통방법이다. 네가 뭔가 오해했다. 내가 유럽계나 남미계 이쏠학생한테 그렇게 대하는것 봤는가? 이것은 문화적인 문제다. 넌 다중문화 수업 안들었는가?" 내가 '문화이론' 거들먹거리니까 특수교육교사가 알았다고 꼬리 내리던데, 사실 그때 저도 대오각성 했지요. '이러면 안되는거구나...'
수업중에 성질 안부린다고, 그 선생이 부처나 천사는 아니지요. 자기방어 차원에서 성질을 죽이는 것일뿐, 어떤 면에서는 더 싸늘하고 무관심해 보일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싸늘하고 무관심'한 것이 '신체적, 언어적 폭력'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요. 폭력은 폭력인거니까...
버지니아나 메릴랜드 권역까지도 문화적으로는 '남부'적인 요소가 강한데, 어쩌면 제가 알고 있는 미국의 공교육장의 문화는 '남부 문화'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뉴욕에서는 선생이 성질을 부려도 학부형이나 학생들이 내버려둬요? 남부에서는 바로 교장실에 전화 빗발치고, 면담신청하고, 난리가 난후에, 교사는 설자리를 잃을걸요 아마도.
주립대 어학원에서, 최고참 강사가 학생한테 약간 언성높여서 주의를 줬다가 그자리에서 바로 사과하는것을 한 번 본적있고,
대학원에서 아시아계 교수가, 습관적으로 잡담하며 수업분위기 흐리는 학생을 참다 참다, 한번 폭발한적이 있는데, 분위기 싸아 해지고, 교수가 전체 학생한테, 미안하다, 내가 성질을 보였다 (lose temper)고 사과한것을 봤지요. (아시아계 교수들, 무례한것 잘 못참을 가능성 크죠.하하하.)
아, 우리과 박사과정 선배, 중국계였는데, 학부과정 수업 두번만에 전격 교체된 경우가 있어요. 그 친구가 중국식으로 (학생은 교수를 무조건 존경, 수업태도 정숙) 수업 분위기를 갖추려고 첫시간부터 꽥꽥대고 그랬던 모양인데 (하하하), 그게 남부 대학생들에게는 외계의 문화처럼 보였을거라...뭐, 바로 나가리~ 그 중국계 박사과정 선배는 심지어 지도교수한테도 딱딱거리던 대단하신 분이라서, 박사학위하는데 시간이 한참 걸렸죠. 지도교수를 가르치러드니까 (하하하.)
아이구야
아무튼, 그래서 제가 겪은 것을 토대로, 선생들은 무조건, 무조건, 무조건, 평정심을 잃지 말고, 예의를 갖추라 이거죠. 예의를 갖춰서 무례까지도 대해줘야 한다는거죠 뭐.
@RedFox - 2010/04/19 02:58
답글삭제환경이 열악하니까(건물들이 오래되서 교실은 작고 아이들 수가 좀 많아요..)그러련하는 분위기에 그정도 교장한테 어필해봐야 별 나아질거가 없는.. 나중에 들으니 악명 높던 선생님 하나가 오피스 근무로 죄천 되었다고 하던데아마 10년이상 해마다 엄청 컴플레인이 들어간 결과죠.. 하여간 뉴욕은 상상 할 수 없는 일이 비일비재 한곳이라 학교에 갔다가 더 기막힌 일도 당해봐서.(여기라면 꿈도 못꿀 일들요. 예전 한국학교 분위기 비슷한데다....)..
뉴욕은 미국이 아니라 그냥 뉴욕일뿐이니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