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3일 화요일

I cannot teach anybody

"I cannot teach anybody anything, I can only make them think." ~~ Socrates

 

내가 매일 배달받는 교육에 관한 명언 서비스.

오늘 받은 내용이 역시 '명언'이다.

역시나 소크라테스 아저씨다운 말씀이시다.

 

내가 좋아하는 서양 철학자 - 소크라테스 아저씨 (이분은 아저씨라고 부르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미국 사람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오빠. (이사람은 오빠라고 부르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한국 시인 - 윤동주 오빠. (미남이시다).

내가 좋아하는 한국 인물 - 김구 선생님 (이분은 선생님이라고 부르게 된다)

 

나는 직업이 '선생(teacher)'이지만, 내가 누구를 가르칠 자격이 있는가 자문해보면, 나는 그럴 자격이 없다는 생각이 번번이 들고 만다.  나는 누구를 가르칠만한 인물도 못되고, 도덕적으로나 학문적으로나 그럴 여건이 안된다.  Teacher 가 될만한 분들은 석가모니, 예수, 소크라테스 정도라고 생각한다. 난 솔직히 공자님에 대해서 별 매력을 못느낀다... 그의 너무나 인간적인 유약함, 책상물림같은 태도가 내 맘에 안들어서 그럴것이다 (공자님 죄송~)  아무튼 그런분들을 '선생님'이라고 칭할만하다.  그러므로 내가 직업이 teacher 이지만 진정한 teacher 라고 하기는 어렵다.  심지어 소크라테스님도 남을 가르치는 일이 불가하다고 고백하지 않으셨는가...

 

그런데, 누군가에게 질문을 던지는 일은 조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내가 나에게 질문을 던지듯, 내 이웃에게도 똑같은 질문을 던질수는 있으니까.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