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작은도령이 SAT 시험을 치르는 날이었다. 윌리엄스버그에 갈 일이 생겨서, 새벽에 녀석을 시험장에 데려다주고, 세시간쯤 달려서 윌리엄스버그 역사 유적지에 도착. 미국 독립헌장 초안을 작성중인 토마스 제퍼슨과 기념사진도 찍고 (-.-)

마침 토요일이라 Farmer's Market 장이 섰길래, 장 구경도 하고

Rockefeller Folk Art Museum 에 가서 내가 보고 싶었던 작품 사진도 찍고


어디든지 체험학습장이 있으면 시설 구경도 하고, 직접 체험도 해보고.

록펠러 포크 아트 뮤지엄 건물이 있던 자리가 원래는 1773년에는 공립병원이었다고 하는데, 전시장 안에, 끔찍스러운 당시의 '치료 도구'들을 전시되어 있었다. 정신 질환자들을 치료하겠다고 고안해낸 끔찍한 틀이 있었다. (왼쪽 사진)

록펠러 주니어 부부의 별장으로 사용되었던 집. 록펠러의 서재.

록펠러의 별장 초원에서 풀 뜯고 있던 말 한쌍이 사람을 보고 다가와서 건초를 받아먹었다. 날씨는 5월같은 봄날이었다. 즐거운 하루.

윌리엄스버그에 가야할 일이 있어서 갔던 것이지만, 하루를 소풍으로 보낼수 있었다. 무슨 일이건 그 속에 의미있는 무엇을 끼워 놓으면 일이 더욱 즐거워진다.
포크 아트 뮤지엄, 록펠러가의 별장, 이런 것들은 별도의 페이지에 체계적으로 정리를 해야지...
ㅎㅎ..제퍼슨씨와 기념 사진..너무 다정해 보이는데요..
답글삭제저희 딸래미가 래드폭스님 사진보고 이쁘시답니다..^^
..헤헤. 아무나 이렇게 간지나는 포즈가 나오는게 아니구요. 토마스 제퍼슨하고 저하고 어느 순간 피차 교감을 했다고나 할까 ㅋㅋ. 앞으로 제 애인 명단에 토마스 제퍼슨을 추가하기로~
답글삭제예쁘다는 말이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