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9일 화요일

Prayer of St. Francis of Assisi

The prayer of St. Francis

Lord, make me an instrument of your peace,
Where there is hatred, let me sow love;
where there is injury, pardon;
where there is doubt, faith;
where there is despair, hope;
where there is darkness, light;
where there is sadness, joy;

O Divine Master, grant that I may not so much seek to be consoled as to console;
to be understood as to understand;
to be loved as to love.

For it is in giving that we receive;
it is in pardoning that we are pardoned;
and it is in dying that we are born to eternal life.

 

 

오늘 새벽에 일어나서 책상앞에 앉아서 멀거니 있다가,

웹으로 이 기도문을 찾아내어 공책에 베껴적어봤다.

내가 오늘 하루 만나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빛과 기쁨을 주는 행동을 하고 싶어서.

 

내 생활이 피곤해지면, 나도 모르게 학생들을 향한 마음이 소홀해지거나, 혹은 냉소적이 되거나 그런다.  숙제 대충 해서 낸 학생에 대해서 '무시'하는 마음도 생기고.  (그런데 선생은 그러면 안되는거라.)

 

그래서, 좋은 선생이 되고자, 이걸 적고 사색을 해보았다.

 

역시, 이런 마음으로 학교에 오니까, 학생들이 더 귀해보이고, 오늘따라, '문제아'로 찍혔던 학생이 곱게 화장까지 하고 와서 신상 상담을 곱게 하고 나간다.  나 역시 그가 예상했던 '냉소'나 '무시'가 아니라, 진심으로 그를 배려하는 태도를 유지할수 있었다.

 

오늘 연달아 두 강좌가 있다. 오전에 정규 수업. 오후에 특강. 수업들어가기 전에 이 기도문을 다시 읽어보고. 그리고 하루를 시작하면, 내가 스스로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댓글 2개:

  1. 이 기도문 얻어갈까봐요...아니 찾아보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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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사과씨 - 2010/11/10 10:45
    아씨씨의 성 프렌시스코 의 기도문으로 번역된것이 한국에서도 유명하지요. 평화를 위한 기도라고 알려져있어요. 특히 연말 크리스마스 즈음해서 각 방송사에서 행사할때도 이 기도문이 많이 인용되지요.



    http://www.imdb.com/title/tt0069824/



    성 프란시스 관련 영화로는 이 작품 Brother Sun, Sister Moon 이 유명한데, 저 역시 이 영화를 통해서 성 프란시스 성자를 알게 되었지요. 노래도 유명하고요. 우리나라에서 '박인희'씨가 햇님은 왜 달님이 오는데..뭐 이런 번안가요로도 불렀고요.



    영화 참 아름다워요....언제 봤더라...미국에서도 빌려 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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