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ayer of St. Francis
Lord, make me an instrument of your peace,
Where there is hatred, let me sow love;
where there is injury, pardon;
where there is doubt, faith;
where there is despair, hope;
where there is darkness, light;
where there is sadness, joy;
O Divine Master, grant that I may not so much seek to be consoled as to console;
to be understood as to understand;
to be loved as to love.
For it is in giving that we receive;
it is in pardoning that we are pardoned;
and it is in dying that we are born to eternal life.
오늘 새벽에 일어나서 책상앞에 앉아서 멀거니 있다가,
웹으로 이 기도문을 찾아내어 공책에 베껴적어봤다.
내가 오늘 하루 만나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빛과 기쁨을 주는 행동을 하고 싶어서.
내 생활이 피곤해지면, 나도 모르게 학생들을 향한 마음이 소홀해지거나, 혹은 냉소적이 되거나 그런다. 숙제 대충 해서 낸 학생에 대해서 '무시'하는 마음도 생기고. (그런데 선생은 그러면 안되는거라.)
그래서, 좋은 선생이 되고자, 이걸 적고 사색을 해보았다.
역시, 이런 마음으로 학교에 오니까, 학생들이 더 귀해보이고, 오늘따라, '문제아'로 찍혔던 학생이 곱게 화장까지 하고 와서 신상 상담을 곱게 하고 나간다. 나 역시 그가 예상했던 '냉소'나 '무시'가 아니라, 진심으로 그를 배려하는 태도를 유지할수 있었다.
오늘 연달아 두 강좌가 있다. 오전에 정규 수업. 오후에 특강. 수업들어가기 전에 이 기도문을 다시 읽어보고. 그리고 하루를 시작하면, 내가 스스로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기도문 얻어갈까봐요...아니 찾아보면 되겠네요..
답글삭제@사과씨 - 2010/11/10 10:45
답글삭제아씨씨의 성 프렌시스코 의 기도문으로 번역된것이 한국에서도 유명하지요. 평화를 위한 기도라고 알려져있어요. 특히 연말 크리스마스 즈음해서 각 방송사에서 행사할때도 이 기도문이 많이 인용되지요.
http://www.imdb.com/title/tt0069824/
성 프란시스 관련 영화로는 이 작품 Brother Sun, Sister Moon 이 유명한데, 저 역시 이 영화를 통해서 성 프란시스 성자를 알게 되었지요. 노래도 유명하고요. 우리나라에서 '박인희'씨가 햇님은 왜 달님이 오는데..뭐 이런 번안가요로도 불렀고요.
영화 참 아름다워요....언제 봤더라...미국에서도 빌려 본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