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1일 목요일

앤디 워홀 전시회 입장료 할인 이벤트

Warhol Food Drive
November 10-21

Receive $2 off admission to Andy Warhol: The Last Decade when you bring a non-perishable food* donation to the BMA from November 10-21.

Donations will greatly help the Maryland Food Bank, which provides food to nearly 400 soup kitchens, food pantries, emergency shelters, and other partners.

*Discounted admission with non-perishable food donation is valid for adult tickets purchased at the BMA Box Office for visits through November 21. Glass containers cannot be accepted. Limit one discounted ticket per donation; may not be combined with any other discount offers. 

 

메릴랜드주의 항구도시 볼티모어에 위치한 공립 볼티모어 미술관에서 요즈음 앤디 워홀 특별전을 하고 있다. (이 미술관에 와홀의 대형 작품이 본래 많이 있기도 하다.)  미술관 상설 전시장은 무료 입장이지만, 이런 특별전은 입장료를 받는다.

 

이번 전시회는 성인 15달러.  흠...뉴욕도 아닌데, 좀 비싸다는 느낌이 사사삭 스치지만...

 

그런데 이들이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냈다. 11월 10과 21일 사이에 '캔 음식'같은걸 하나를 갖고와서 기증을 하면 입장료에서 2달러를 깎아준다고 한다. 집에 있는 토마토 깡통이나 옥수수 깡통 하나 갖다 내면 13달러다 이거니?  음, 하나 갖고 가봐?  이런 궁리를 하게 된다.

 

아이디어 기가막히지 않은가? 원래 워홀이 그 캠벨 스푸 깡통 그걸로 유명해진 사람인데, 우리들이 깡통을 갖다 내면, 그게 쌓이면 또다른 워홀 작품이 탄생하는 것 아니겠는가.

 

미국에서는 학교나 사회단체에서 이런 식으로 보관이나 운반이 용이한 캔음식재료 같은거 모아서 사회시설에 기증하는 식으로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자주 하는 편이다. Food Drive 라는 표현이 친숙한 삶의 일부 같은 것이다.

 

(아, 나도 학교에서 종강파티 할때, 캔다섯개씩 갖고 오면 기말 프로젝트에서 가산점 2점, 뭐 이런 식으로 캔 걷어다가 어디다 기부할끄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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