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3일 금요일

[Walking] 태풍이 온다는 흐리고 바람부는날 이른 아침

 

 

 

2010년 9월 3일 금요일 아침에 찍은 스타벅스 (위)와 조지타운 하버 (아래)

한시간 땀 흠뻑 흘리고 하버에 도착하면 목이 말라서

가방에서 물을 꺼내 먹거나, 물 잊고 그냥 나간 날에는

스타벅스에 들러서 물이나 아이스티를 사서 마십니다.

 

한참 땀 흘리고 몸이 뜨거울때

서늘한 스타벅스에 들어가서

음악 들으며 쉬면, 거기가 천국처럼 좋습니다.

밤하늘에 별이 무수하듯, 지상에도 별처럼 아름다운 장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스타벅스 광고 같군요.

하지만, 그 시간에 음료수를 마실수 있는 곳이 스타벅스 뿐이니까요...)

 

 

전에는 P선생과 여기 들러서 베이글에 치즈 발라 먹고,

커피도 마시고

신문도 읽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음료수 한잔 먹고 쌩하니 일어나서 서둘러 집으로 돌아옵니다.

 

 

흐리고 바람 부는날.

걷기에는 완벽한 날씨.

 

돌아오는 길에는 Farmer's Market 에 들러서 나무에서 방금 따온 사과와 복숭아도 몇알씩 사고

찬홍이가 먹을 빵도 사고 그랬습니다.

오늘은 집에서 종일 공부를 하고...

내일은 오랫만에 내셔널몰, 미술관에 가서 본격적으로 미국미술 리뷰작업을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댓글 5개:

  1. 미술관 가신다니 "나도요" 하고 싶은 거 있지요.. 제가 내셔널 갤러리는 못가봤거든요..

    이렇게 잘 아시분이랑 가면 알차게 잘 볼텐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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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사과씨 - 2010/09/04 06:37
    제 잠정적인 계획은

    주말에는 내셔널몰 파킹이 무료이니까

    여덟시쯤 차를 끌고 내셔널몰에 가서 안전하게 주차를 시키고 (일찍가면 널널해요), 산책삼아 가든이나 보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열시에 내셔널 아트 갤러리 열면, 일단 거기 가서 미국미술쪽을 중심으로 두어시간 보내고



    그 후에는 스미소니안 미국미술관에 가서 집중적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 전에 집에 온다는 것이지요. 저녁엔 가야할 곳이 있으니까 :)



    혹시 정말로 내일 미술관 오실거면 메모 남겨주세요

    그러면 제가 사과씨님 블로그에 제 전화번호 남겨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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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커피 마시던 곳을 이렇게 보니 감회가 새롭군. 가방 사진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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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RedFox - 2010/09/04 10:43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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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King - 2010/09/04 11:46
    냐하하~~ :-D



    무슨 가방 샀냐면, 요새 노동절 세일기간이라, 리스버그 아웃렛에 가서 - 성지순례--> 코치 가서 뭐 한국 조카녀석들 줄 조그만 백을 살까 기웃대다가, 찬홍이가 좋은 가방을 찾아냈지 뭐. 내가 좋아하는 메신저백인데, 딱 크기가 내 카메라 담을 크기이고, 내가 좋아하는 검정색. 정가에서 60 퍼센트쯤 할인되는 가격으로 사고 희희낙락중이셔. 헤헤헤.



    가방에 카메라 담고, 지갑, 전화기 뭐 이런거 담고, 이것 하나에 다 챙겨가지고 돌아다니기에 적당.





    낮에 사진 찍어서 보여줄게. 기다려보셔.

    오늘은 미술관을 좀 둘러보려고~ 나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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