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미소니안 캐슬 뒷편에 가든이 몇가지 있는데, 이곳은 Fountain Garden 구역이다. 스페인에서 14세기에 건축된 알함브라 궁전의 분수 정원을 본따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뒷편의 검은 벽처럼 보이는 것이 사실은 벽에서 물이 흘러내리는 벽분수. 사방을 벽 분수로 두르고 한적한 시간을 보낸 알함브라 궁전의 사람들.
나는 아직 스페인에 가보지 못했다.
스페인에 가면 알함브라 궁전에 가서 정말 이러한 분수가 있는지 확인해봐야지. 그리고 그 전에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기타곡을 연습해야지. 그런 상상을 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중앙 분수 주변의 네 모퉁이에 작은 물확 같은 샘도 있는데, 그 샘은 새들의 놀이터였다.
새들이 와서 물 마시고, 물을 흩뿌리며 날개털을 씻고.
천국은 어떤 곳일까?
사람들은 상상력을 발휘하여 천국같은 곳들을 만들어낸다.
나는 알함브라 궁전에 가보고 싶다.
2010년 9월 5일 일요일.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