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15일 수요일

Kindle 3 G: Cover (Hot Pink)

Amazon Kindle Leather Cover w/ Strap (Fits 6

 

 

Kindle 3 G가 아주 맘에 들었으므로, 킨들군을 제대로 '보호'해주기로 생각했다. 그래서, 커버도 제대로 된 것으로 고민하여 골랐다. 나는 조명등이 들어있는 커버($59.99) 대신에 34.99 달러짜리. 가죽커버로만 된 것을 골랐다.  20달러 차액이 아까워서라기보다는, 어쩐지 불필요하고 투박해보여서. 폼이 안날것 같아서 (^__^)  커버가 옷인데, 옷에 뭐 주렁거리고 달려있으면 무겁고 맵시가 안나는 법이라. 게다가 조명등 달린 커버에 대한 사용자 리뷰를 들여다보니, 조명등의 에너지원이 킨들의 배터리에서 나오는거라 조명 켜고 독서를 하면 충전된 에너니가 금방금방 줄어들더라고해서.  요즘 어딜가나 조명이 안되는 곳이 없는데, 내가 '램프'까지 끌고 다닐 필요가 없지 싶어서 조명 생략하고 단순한 커버만.

 

색상은 Hot Pink. 실제 색상은 화면에 나오는것보다 더 환하다. (정말 크레이지 핫 핑크다.) 눈부신 철쭉색.

내 핫핑크를 고른 이유는, 원래 핑크색의 그 따뜻한 색감이 좋기도 하거니와,

내가 아주 산만한 사람이라서, 뭘 잘 잃어버린다. 그런데 색깔 확 튀는 것은 그나마 얼른 찾는다. 내 생활계획을 적어넣는 플래너도 얼마전에 핑크색 커버로 샀는데, 이유는, 그 전에 쓰던 어두운색 플래너를 잃어버렸는데 도무지 되찾지를 못했던 것이다. 난 내 생활 스케줄을 플래너에 적어놓고 틈틈이 확인하는데, 그걸 잃어버려서 아주 난감했었다. 잃어버리지 않기위해서 작고 중요한 것은 핫핑크나 혹은 오렌지색 같은 것으로.

 

 

 

 

 

 

 

 

 

앞태 예쁘고, 눕혀놓아도 예쁘고, 뒷태도 예쁘고, 세워 놓아도 예쁘고, 손에 들고 있어도 예쁘고, 쳐다만 봐도 좋구나. 어화 둥둥 내 사랑.

 

 

 

크기가 딱, 몰스킨 다이어리만하다.

 

댓글 5개:

  1. trackback from: Amazon Kindle 3 G : 사용 리뷰
    주문한지 한달 가까이 기다리다가 배달 받았다. 189달러 나는 한국에 있을때부터 아마존을 이용해온 10년 넘은 '충성스러운' 고객. 그래서 다른 절차없이 Prime Member 가 되었다 (언제 이런것이 적용되었는지도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 되었다. 그래서 다수의 책들을 이틀 안에 무료로 배송는다. 이제 종이책 살 기회는 줄어들었지만.) 포장을 열고 전원을 연결하자마자, Jimmy 라는 내 아마존 아이디가 떠오른다. 기기에 이미 내 어카운트가 등록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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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wow!! what a color!

    이쁩니다...^^.. 전 모바일로 사진만 보고 수첩 사신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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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정말 예쁘네요. 킨들 좋겠다, 엄마가 새옷 사줘서리!

    신문에 실린 글 읽고서 무지 통쾌했어요.

    부글부글 끓는 감정 조절해서 고렇게 똑 뿌러지네

    속시원하게 응대하신 순발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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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사과씨 - 2010/09/16 02:44
    :-)

    요즘 세금 환급 받은 기념으로 소소히 질러대고 있습니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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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이미순 - 2010/09/16 04:03
    응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미순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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