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21일 화요일

소민이의 편지

딱 다람쥐만한  미니 푸들. 소민이네 개

 

 

하하, 수업 들어가기 직전.

한국에서 소민이와 세홍이가 사진과 함께 이메일을 보내와서, 기분 업(UP).

수업 마치고, 장봐다가 차례상 차릴 준비 해야지...

 

 

 

 

Dear 큰엄마

 

안녕하세요, 큰엄마? 저 소민이예요.

큰엄마 비록 지금은 한국에 계시지는 않지만 건강하세요.

그리고 추석인데 미국에서 즐겁고 알찬 추석 보내세요.

큰엄마 미국에서도 항상 즐거우시고 활기차시길 바래요.

큰엄마 건강하시고 사랑해요.

오빠들도 재미있는 추석 보내길 바래요,왕눈이도요.

 

                                 

안녕하세요,저는 세홍이예요.

추석인데 보지못해서 속상해요.

큰엄마 너무 보고 싶어요.

다음추석에는 꼭 한국에오세요.

그리고 건강하시고 형아들도 건강하라고 해요.

큰엄마 많이 많이 사랑하고요 다음에 또 만나요.

또 큰엄마 왕눈이 잘지내고있죠?

다음에 한국오면 우리집개 닉쿤이랑 왕눈이랑 산책시켜요. ^^

 

    형님  안녕하세요??

유난히도 더운여름이 지나고 어김없이 추석이 오네요..  워싱턴도 이번 여름 매우 더웠지요??  한국은 올해 비가 많이 와요..

지홍 찬홍이도 모두 잘 있지요?? 하루가 다르게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에 지난 명절들이 생각이 나곤해요 ㅋㅋ

바쁘신 중에도 예리한 육감으로 명절상을 차리실 형님모습을 생각해봐요.. 저희도 여그서 모처럼 가족 모두 모이겠어요..

짐열심히 잔치요리?를 장만중이랍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원하시는일 잘 되시길 기도할께요..

자주 놀러온다 하면서 가정주부가 참 바쁘네염~~

요즘 수영배우는데요  증말 느므느므 재미있어요..  하구나서 기력을 회복하려면 시간이 좀 걸려리긴 하지만..ㅋㅋ

글구 세홍이가 부반장이되었어요..ㅎㅎㅎㅎ  용케도 아이들 조용히 시키려고 애쓰나봐요..

그럼 안녕히 계셔요...

댓글 1개:

  1. 아.. 차례 지내시려면 음식 준비가 보통일 아니겠어요..

    아침에 한국에 전화 했더니 엄마가 전 부치신다 하더라구요.. 생선전, 생밤, 나물.. 제가 예전부터 젤 좋아사는 차례상 음식이라서리..어찌나 먹고 싶던지..ㅎㅎ

    추석 명절 잘 지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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