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outube.com/watch?v=1nUPm9z4qqQ
오늘 포토맥 걷다가 만난 아주 작은 사슴.
디카로 잠시 동영상을 잡아 봤다.
사슴이 너무 이뻐서...
내 사슴.
원래는 너무 피곤해서, 그냥 내쳐 걸어갔다가
그냥 걸어서 돌아오고 있는데
사진 찍을 생각도 안하고 걷고 있었는데
요놈이 내 앞에 나타나더니 도망갈생각도 안하고
그냥 한가롭게 이러고 있는거다.....
그래서 사진을 여러장 찍다가,
(예쁜 사진 많이 건졌다)
디카 동영상 찍기로 잠깐 찍어봤다.
이 사슴을 십분 가량 관찰했는데,
심지어 이 사슴이 오줌을 누는것도 보았다.... :)
(그건 프라이버시니까 사진찍으면 실례다.)
august 25, 2010
아주 귀한 장면을 잡으셨네.
답글삭제지난주에 세네카 공원에 갔다 가 만난 녀석은 도망도 안가고 슬쩍 나무 뒤로 돌아서서 제 먹던 나뭇가지 잎파리 다 먹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두 한참 같이 눈마주치고 손흔들어주고 왔지요..^^
답글삭제@사과씨 - 2010/08/26 10:46
답글삭제길에서 이런 순한 동물들을 맞닥뜨리면,
세상이 고요해지면서
순간,
정말로 '천사'가 나를 찾아 온것같은 느낌이 들어요.
이런 순한 동물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서로 신뢰하듯 오랫동안 시선이 이어질때
그때, 위로를 받아요.
설명하기 힘들지만, 위로받은 느낌이 들지요.
나를 위로해주러 네가 일부러 왔구나 - 이런 느낌.
일반적인 선입견과는 다르게 동부가 캘리포니아보다 자연이 더 인간 가까이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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