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18일 수요일

[책] Diary of a wimpy kid by Jeff Kinney

 

 

 

며칠전에, 아이들이 나 보라고 Diary of a Wimpy Kid 라는 영화 DVD를 빌려다 주었다.  그것 말고도 Ghost Writer 라는 이완 맥그리거 나오는 영화도 빌려다 줬는데, Ghost Writer 는 보다가 자고, 보다가 자고, 보다가 자고, 결국 대충 보고 지나갔고, Diary of a Wimpy Kid 는 안졸고 끝까지 다 봤다.  그리고 그 다음날도 또 봤다 (보다가 잤지만...).  그리고 조지 타운에 갔을때 책방에 가서 원작 책을 찾아서 킬킬대며 다 읽은후에, 집에 와서 바로 아마존에 신청을 했다.  무료배송 이틀만에 책이 도착하여, 또 킬킬대며 읽었다.

 

나는 아마존 킨들 주문한 것이 도착하면, 이 책 시리즈 전체를 ebook으로 주문할까 생각중이다. 너무너무 웃기고 재미있고, 영어공부도 되고.

 

이 책의 미덕:

1. 일단 웃긴다. 심심할때 아무데나 봐도 유쾌하다.

2. 일기 형식이다 --> 영어일기 지도용 참고 서적으로 사용해도 좋을것이다. 혹은 영어 일기 샘플로도 좋다.

3. 중학생 수준의 영어 구사자가 사용할만한 어휘, 표현이 생생하여, 외국어(영어) 학습자에게도 유익해보인다.

 

읽고, 또 읽어도 싫증이 안 나므로, 반복 읽기/학습이 자동적으로 될만한 교재로 볼수도 있다.  그런데 이런저런 실용적, 교육적 용도가 아니라도,  책 자체가 우리에게 주는 순수한 '즐거움'이 충분히 가치있다.

 

영화도, 원작의 대사나 상황을 거의 똑같이 옮겨다 놓았다. 에피소드의 디테일에 약간 차이가 나는 것도 있지만, 원작을 참 잘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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