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학기 운영 계획을 모두 수립했다.
우리학교 ESL 프로그램을 좀더 발전 시키기 위한 계획도 세웠고.
하여, 강사진을 새로 편성을 해야 한다.
내가 가장 신뢰하는 '그레고리 팩' 선생과 이 문제를 의논하기 위하여 전화를 했더니
글쎄...
바닷가에서 전화를 받는다.
지금 델라웨어의 어느 비치에서 파도를 즐기는 중이라고
전화 너머로 파도소리까지 들려준다.
좋겠다...
나도 바다에 가고 싶다.
파도 소리를 듣고 싶다.
대학원 프로그램은 어느정도 자리가 잡힌것 같아서
이번학기에는 내가 ESL 수업을 일부 챙길 계획이다.
지난 봄학기에 ESL수업에서 내가 빠지고 강사 분들께만 맡겼더니
분위기가 다소 느슨해졌다. (무서운 사람이 하나는 있어야...)
가을학기에는 대학원과 ESL 두 프로그램에서 수업을 하므로
이론과 실습, 모두가 가능할 것이다.
학자는 현장에서 멀어지면 그때부터 '딴소리'를 하는 경향이 있다.
늘 현장에서 이론을 살필 필요가 있다.
'토플준비'쪽을 맡을까 생각중이다.
8월에, 지홍이 기숙사로 떠나기 전에, 가을학기가 오기 전에
어디 멀리 아이들과 여행을 다녀오고 싶은데...
지난해처럼 뉴잉글랜드 쪽에 며칠 다녀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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