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땡이와 '돌쇠' 찬홍이와 나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한국집에서 하루 하루 날짜가 흘러가는 것을 헤아리면서 나는 말했었다.
"이제 며칠후면, 나는 워싱턴 집에 앉아있겠지. 그리고 현재의 시간이 '꿈'처럼 여겨지겠지..."
나는 워싱턴에 돌아왔다.
돌아보니 '꿈'같다...
하지만, 새로운 것을 한가지 깨닫게 되었다.
그 '꿈'의 기억이 있어서, 내가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몇년후
몇년후
나는 한국의 내 아파트 창가에 앉아 산들바람을 쐬며 말 할 것이다
"미국에서의 십년이 낮 잠 속의 꿈같아..."
결국 죽을때도 비슷한 생각이 들것이다.
한낱 꿈이었다고.
그러하니
이 꿈결같은 허망한 삶을
아름답게 잘 살아내야 한다.
내 욕심을 채우기보다는
내 이웃들과 함께 웃으면서
기쁘게
기쁘게
그 꿈이 아름다울수 있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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