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16일 금요일

엉뚱한 지팔군, 태권도 미주대표?? (하하하~)

 

 

내가 한국에 있던 사이에, 지팔 (박지홍의 애칭)군이 뭔가  '가문의 영광'이 될만한 일을 했던 모양이다. 집에 와보니 못보던 트로피가 보이고 무슨 증서가 벽에 붙어 있길래 - 어디 학예회에 나갔다가 받아온 모양이라고 지나쳤는데, 자기가 신문에도 났다고 '뻥'을 치길래 검색을 해보았더니, 뭐 이런것이 뜬다.  (사진에서 오른쪽 구석에 서있는 꺽다리, 대학부 남자 페더급 이라고 한다. 페더는 feather 니까 깃털같이 가볍다는거 아닌가? 하하하. 명색이 대한민국 전국체전 미주대표라고 한다. 하하하. 가문의 영광이다. 집안에서 미주대표급 '무도인'이 배출될지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어미 아비가 스포츠와 담을 쌓고 사는걸 생각해보면, 이는 돌연변이 수준이라고 할만하다.) 깔깔.

 

한국에서 지팔군의 외할머니나 할아버지가 보시면 기뻐하실것 같아서 올려본다... (재승이한테도 보여줬으면 좋겠고...)

 

 

 

 

 

 

 

 

워싱턴 태권인 10명 한국 간다[워싱턴 중앙일보]
제91회 전국체전 참가…10월 6일 경남서 개최
기사입력: 06.28.10 17:05

경남 진주에서 개최되는 제91회 전국체전에 미주 지역 태권도 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이 26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워싱턴 태권도인 10명이 오는 10월6일부터 12일까지 한국의 경상남도 진주에서 개최되는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다.

26일 버지니아 애난데일 노바대학(NVCC) 체육관에서 치러진 재미동포 태권도 대표 선발전에선 고등부 7명, 대학부 3명 등 총 10명의 선수들이 한국행을 결정지었다.

재미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광웅)가 개최하고 메릴랜드 한인태권도협회와 우태창 전 워싱턴체육회장이 후원한 이날 대회는 미주체전 등이 없는 짝수 해에 치러진 첫번째 대규모 선발전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문형 재미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은 “처음 열린 전국체전 선발전이라 다소 홍보가 부족해 참여 선수들이 많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협회측에서 전년도 우승자들을 선정하던 방식에서 선수들이 한국의 전국체전 출전권을 딸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한데 의의를 둔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엔 용인체육관을 비롯 US 태권도센터(고병길 관장), 월드마샬아트 태권도 센터(고병득 관장) 등이 참가했다. 또한 대회장에선 외국인 선수 등 전국 도장에서 참여한 제7회 내셔널 타이거스 컵 태권도 챔피언십도 함께 치러졌다.

다음은 전국체전 출전 선수 명단. △고등부 남자=핀급 강민성, 플라이급 김영광, 라이트급 노준수, 라이트 헤비급 조슈아 M., △고등부 여자=페더급 장선호, 라이트급 레이첼 송, 웰터급 고상미 △대학부 남자=페더급 박지홍, 웰터급 앨렌 이, 미들급 이재명.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댓글 2개:

  1. ㅎㅎ..축하드릴일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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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사과씨 - 2010/07/18 04:10
    뭐...홍보가 별로 안되어서 경쟁자가 많지 않아서

    말하자면 소 뒷걸음질 치다가 두꺼비 밟은 격이라서

    우리들은 대충 '한여름의 농담' 정도로 받아들이는 분위기 입니다. 하하하



    그래도 즐거운 코미디이긴 합니다. :-)

    정말 무림고수들은 깊은 산속에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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