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6일 월요일

손을 위하여

 

 

내가 생전 안하던 손빨래며,

세제 풀어놓고 욕조에서 발 빨래며

허구헌날 설겆이 (장갑은 성격상 못끼고)를 하다보니

손이 (ㅠ.ㅠ) 거칠어진다.

처음에는 손에 뭔가 막 솟더니

그 솟던 자리가 거칠고 딱딱해진다.

어쩐지 서러워진다. (-.-)

 

 

하여, 오늘은 세수하고나서

손에 바셀린을 잔뜩 바르고

요리용 비닐장갑을 끼웠다.

이거 이렇게 하고 자고 일어나면 손이 요술처럼 부드러워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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