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억속의 최초의 책. (노트북 내장 카메라는 거울 이미지로 사진을 찍는다).




아빠가 만년필로, 한자로 적은 19** 성탄절 기념
차례
(잉글랜드 민화)
재크와 콩나무
첼리의 모험
위틴턴과 고양이
톰 티트 토트
세 가지 소원
할머니와 흰토끼
튜울립 꽃밭
고양이의 임금님
(스코틀랜드 민화)
어부와 인어
노로웨이의 검은 황소
시인 토머스
괴물 레드 에틴
요정의 기사
가슴 빨간 개똥지빠귀와 굴뚝새와의 결혼
(아일랜드 민화)
요정과 바뀐 아이
하얀 송어
영혼 상자
요정 반시
거인의 층층대
게으른 딸과 세 할머니
도둑맞은 아가씨
영국의 전래동화
아... 이 책이었군요!. 어렸을 때 저도 즐겨 봤던 거예요. 책 앞뒷면 안쪽면 다 낯익네요. 제목만 봐서는 모르겠는데, 읽어보면 익숙한 이야기들일 것 같아요. 사진 감사합니다.
답글삭제전 뭐 어릴때 전집 이런게 없었는데 옆집 친구네 가면 이 전집이 있었어요.. 계몽사에서 나온.. 놀러 옆집에 간게 아니라 이책 보러 다녔었지요..그땐 눈치도 없던 시절이라 눈치를 주던 말던 책보는 재미에 놀러 갔던거 같아요..
답글삭제@사과씨 - 2010/05/24 05:23
답글삭제저것이 원래 전질이 60권일겁니다.
우리 아빠는 그중 1번에서 10번까지 열권을 사주셨어요. 다 사줄만큼의 경제력이 안되었던 것이겠지요. 그래서 저도 저거 다른 책들도 친구한테서 빌려다 읽곤 했어요. 우리집에는 없었지만 '중국동화집'도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납니다.
지금 한국영화계를 쥐고 흔드는 '청어람' 대장질을 하는 최아무개가 이웃친구였는데, 그 친구네집에서 빌려다 읽곤 했지요. 그 친구 방에 빽빽히 꽂혀있던 계몽사 동화집을 보고 부러워서 침을 꿀꺽 삼키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emptyroom - 2010/05/24 00:55
답글삭제한국인 30대, 40대 성인들중에서 이 책의 존재를 모른다면 그이는 '북조선' 인민일걸요 아마 (^^)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