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27일 목요일

출장

일주일간 출장을 가야 한다.  본교에 가서 써머 워크숍을 진행해야 한다.  (나는 이런식의 출장이나 워크숍이 난생 처음이라서 조금 어리둥절하다.)  일단 교육용 자료를 준비한 것이 가방을 차지할 것이고, 일주일간 갈아입을 옷이나, 뭐 소지품들을 챙겨야 할텐데, 뭘 어떻게 챙겨야 할지 잘 모르겠다. 그냥 어리둥절하다.  토요일에 이사하고 일요일 새벽에 출장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다. (골이 아프다.)

 

노트북을 갖고 갈 생각을 하니, 내게 넷북이나 아이패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만다.  아이패드를 매장에 가서 갖고 놀아봤는데, 예상보다 훨씬 쓸모가 있어보였다.  노트북도 가져가야하고, 내 DSLR도 챙겨야 하고, 교육용 자료와 책들, 옷가지. 가방을 어떻게 꾸려야 할지. (특강비 받으면 일단 아이패드부터 질러버릴까, 이런 즐거운 상상을 해보기도 한다.).

 

 

 

댓글 5개:

  1. 부디 지르시옵소서. ㅎㅎ 지르실거면... 거치대까지.

    답글삭제
  2. 저두 애플스토어가서 아이패드 좀 만져봤어요.. 좋드라구요..^^

    그립감 있는 커버까지 장만하셔야 할듯.. 너무 미끄러워서요..ㅎㅎ

    답글삭제
  3. @emptyroom - 2010/05/28 12:25
    하하하. 이런건 한살이라도 젊은분이 앞서서 질러주셔야 늙은 제가 따라가는건데요 하하

    답글삭제
  4. @사과씨 - 2010/05/29 01:15
    '자기교육을 위한 투자'차원에서라도 살까하는데요, 기기외에 '부가적'으로 들어가는 서비스차지가 얼마가 되는지 그걸 가늠하는 중이에요. 전 '기기'값은 '감수'를 하는데, 정기적으로 사용, 유지, 관리비가 들경우 그게 돈이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도 최소 옵션만...)

    답글삭제
  5. @RedFox - 2010/06/02 19:52
    저희 집엔 한대 있습니다. 사실 저는 기기치이고, 남편이 아이패드 출시 전부터 기다려왔는데 일단 사고보니 온 가족이 함께 쓸 수 있더라구요. 제 딸도 제것인 것 마냥 능숙하게 쓰고 있습니다.

    색칠공부, 플래쉬카드 게임... -.-

    아이패드의 한가지 단점이 장시간 영화를 보면 목이나 팔이 아파서... 거치대가 아숩아숩.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