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출장을 가야 한다. 본교에 가서 써머 워크숍을 진행해야 한다. (나는 이런식의 출장이나 워크숍이 난생 처음이라서 조금 어리둥절하다.) 일단 교육용 자료를 준비한 것이 가방을 차지할 것이고, 일주일간 갈아입을 옷이나, 뭐 소지품들을 챙겨야 할텐데, 뭘 어떻게 챙겨야 할지 잘 모르겠다. 그냥 어리둥절하다. 토요일에 이사하고 일요일 새벽에 출장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다. (골이 아프다.)
노트북을 갖고 갈 생각을 하니, 내게 넷북이나 아이패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만다. 아이패드를 매장에 가서 갖고 놀아봤는데, 예상보다 훨씬 쓸모가 있어보였다. 노트북도 가져가야하고, 내 DSLR도 챙겨야 하고, 교육용 자료와 책들, 옷가지. 가방을 어떻게 꾸려야 할지. (특강비 받으면 일단 아이패드부터 질러버릴까, 이런 즐거운 상상을 해보기도 한다.).
부디 지르시옵소서. ㅎㅎ 지르실거면... 거치대까지.
답글삭제저두 애플스토어가서 아이패드 좀 만져봤어요.. 좋드라구요..^^
답글삭제그립감 있는 커버까지 장만하셔야 할듯.. 너무 미끄러워서요..ㅎㅎ
@emptyroom - 2010/05/28 12:25
답글삭제하하하. 이런건 한살이라도 젊은분이 앞서서 질러주셔야 늙은 제가 따라가는건데요 하하
@사과씨 - 2010/05/29 01:15
답글삭제'자기교육을 위한 투자'차원에서라도 살까하는데요, 기기외에 '부가적'으로 들어가는 서비스차지가 얼마가 되는지 그걸 가늠하는 중이에요. 전 '기기'값은 '감수'를 하는데, 정기적으로 사용, 유지, 관리비가 들경우 그게 돈이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도 최소 옵션만...)
@RedFox - 2010/06/02 19:52
답글삭제저희 집엔 한대 있습니다. 사실 저는 기기치이고, 남편이 아이패드 출시 전부터 기다려왔는데 일단 사고보니 온 가족이 함께 쓸 수 있더라구요. 제 딸도 제것인 것 마냥 능숙하게 쓰고 있습니다.
색칠공부, 플래쉬카드 게임... -.-
아이패드의 한가지 단점이 장시간 영화를 보면 목이나 팔이 아파서... 거치대가 아숩아숩.